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와이프가 큰 드럼박스와 사은품 박스... 이렇게 두 박스를 받아놨더군요.

회사때메 바빠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그날은 설치는 못하고 제품 확인만 했습니다...ㅜ

사은품 중 하나가 누락되었는데 다음날 바로 받아서...드럼코리아 신속한 고객서비스에 감동 받았구요....^^

드럼박스안에 빼곡히 퍼즐 맞추듯이 자리잡은 박스들 안에 드럼 부품들이 들어있었는데...

개봉하면서도 감동받았네요...어찌 머리를 이렇게 썻는지...정말 공간절약, 크기절약에 도가 트였네요...

박스들 밑에 드럼랙이 있는데...

전에 로랜드 TD-3K 쓸때는 랙이 플라스틱 이었는데...dd512는 알루미늄인제 가볍고 견고한 금속재질 이어서

또 감동받고 놀랐습니다.

설치도 아주 쉽게 펴주고 조이기만 하면 바로 끝나더군요...

L로드도 묵직하고 튼튼해서 패드들을 잘 잡자 고정시켜주었구요.

심벌 스탠드 또한 길이가 충분해서 높게 설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낮게 설치하니 탐탐 칠 때 심벌 패드 밑부분과 스틱이 부딛히더군요...ㅎ

드럼패드와 심벌패드 견고하고 튼튼했습니다.

전에 쓰던 로랜드 드럼과 비교 했을때 로랜드 TD-3K는 베이스드럼 패드의 치는 면적이 좁아서 싱글페달만

겨우 사용할 수 있었는데, 메들리는 치는 면적이 넓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베이스드럼 패드 고정하는 부분 바닥과 하이햇 컨트롤러 바닥에는 넓직한 찍찍이가 있어서 보내주신 사은품인 드럼매트에 딱 달라붙어 뒤로 밀리지 않아서 정숙된 연주를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에 보면은 베이스드럼 패드가 왼쪽에 있는데, 제가 왼발로 베이스드럼을 치거든요.

그래서 하이햇 컨트럴러와 베이스드럼 패드가 서로 반대로 설치된 것입니다.

잘못 설치한 것이 아니랍니다^^

플라스틱 파래트 위에 매트를 깔고 드럼을 설치 했는데. 저희 집이 2층인데

베이스드럼의 쿵쿵하는 진동을 줄이려고 노력했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은 파래트 밑에 유아용 퍼즐 매트를 더 깔아서 방진에 대해 걱정 없이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ㅋㅋ

한밤중에는 아무래도 부담되서 못하고 있지만...이른 저녁까지는 맘놓고 쳐도 밑층에서 올라오지 않고 있네요...ㅋㅋ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이기 때문에 비싼 좋은 드럼에 비교하면 불편하고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ㅎ

가격대 성능에 비교하지면 정말 추천할 만한 드럼인것 같습니다.

저는 리얼 생드럼을 치기 위해서 집에서 연습하려고 전자드럼을 구매했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네요...

두서 없는 서술식이라 글이 길어보이네요...ㅎ

아무튼 드럼코리아 번청하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