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창고에서 한 7년정도 묵은 질젼 구형 뉴비트 하이햇을 발견하여

뛸듯이 기뻐하며 세세히 보니깐 너무 더럽더군요;; 손에 먼지가 묻을정도

그래서 클리너를 이거랑 사비안꺼 샀는데

이건 진짜 너무 쎄네요

주의사항 따라 로고에는 아예 바르지도 않았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인거 같구요

제 방법이 잘못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못쓰는 천 옷 같은것에 클리너를 묻힌후 심벌에 한번 쓱~ 밀었더니

검은떄가 헌옷에 물감칠하듯 묻더군요 근데 중요한건 심벌에도 묻습니다.ㅡㅡ

그러니까 심벌에는 그 떄의 잔해가 묻는거죠 분해되서 ..

그래서 제가 그 심벌에 벌려진 잔해를 없애려고 열심히 문지르면

이미 천의 문지르는 부분에는 떄가 다묻어서 그런지 지워지지도 않고 더 번집니다.

아오 그래서 짜증이 나가지고 소량묻혀서 아주 좁은 공간 쓱~ 한번만 닦아내고 이런식으로 다 했더니

결국 또 스물스물 번진 때들이 뭉쳐서 무슨 탑하이햇에 소용돌이 문양이 그려졌습니다 ㅡㅡ

떄까지 다일어나서 .. 아오 열받아서 사비안 클리너로 살짝 마무리를 했더니

그나마 좀 꺠끗해진거 같네요

근데 이게 아무리 쎄도 스틱 자국이나 완전 묵은때는 벗겨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묵은떄를 벗기려고 같은곳에 몇번을 발라서 문질러보니

오메 하이햇 쓰려고 세팅해보니 빛에 비취지 않습니까..

색깔이 소노 하이라이트 러그색이나 벨브론즈 러그색처럼 변했습니다.

불그스름하게요

부분부분 변해서 멀리서 보면 보이지도 않지만 소리는 아직도 예쁘기에 그냥 씁니다만

상품가치는 추락할때까지 추락했다고 생각되네요 ㅠ

아무튼 성분이 너무 쏍니다 그리고 집이나 사람 많이 들락날락거리는데서 쓰면 욕먹을 각오하고 쓰세요

사람들이 주유소 온줄알아요 ㄷㄷ

갠적으로 사비안 클리너가 분사형 클리너라 더 쓰기쉽고 성분도 약하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은것이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비안 클리너로 끄떡없으면 그떄 이제품 써도 늦지 않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