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100개까지 줄 수 있다면 100개를 충분히 다 줄 만한 스트레이너입니다.
수려한 크롬의 외관과, 좌우로 움직이는 스트레이너,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착 가능한 범위가 넓다는 점!
상하로 구멍이 뚫려 있는 스네어라면 왠만하면 거의 다 장착이 가능합니다.
(가끔 루딕은 상하 간격이 너무 길어서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 블랙뷰티는 장착이 불가하다는 듯)
어제 주문 후 오늘 도착했길래.. 뜯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장착을 하려는 찰나..
전 혼돈에 빠졌습니다.
너트가 안 들어가는 겁니다!
손으로 아무리 힘을 줘봐도 낑낑대도 너트가 볼트의 끝에서 아주 살짝만 들어가고
더 이상 들어가지를 않아서.. 뭐지뭐지뭐지!?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았으나
장착에 어려움을 겪었다던가.. 별도의 설명이 있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드럼코리아에 전화로 물어봐야하나.. 까지 생각하다가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인 드x몰의 Q&A 게시판에서 검색을 해 보니
누군가 저와 같은 현상으로 혼돈에 빠져 질문을 한 글이 하나 있더군요.
풀림방지용 플라스틱링 때문에 빡빡하지만 힘 주면 들어간다고..
하나 뿐인 볼트와 너트인지라.. 혹시라도 나사선이 망가지면 어떡하나 싶어
약간 겁을 먹은 상태로 스쿠터에 있는
몽키를 가져와서 돌리니까 돌아가더군요 -_-;; (역시 공구의 힘이란..)
장착 하고 나니 역시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신형 던넷 스트레이너가 나오긴 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
어차피 마그넷 버트의 경우도 나사 간격이 맞아야 사용하기 때문에
딱 이 제품이 가격도, 성능도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너트가 들어가지 않는 현상으로 인해
머리를 쥐어뜯으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리뷰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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