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조회 화면에서 선택하여 후기를 작성했는데 제품 페이지가 없어졌네요. 특가 페이지라 그런지... 다시 작성합니다.


1) 배송은 어땠나요?
평가: ★★★★★ ▷이유:빠릅니다.


2) 가격은 어땠나요?
평가: ★★★★★ ▷이유:금요일 특가롤 구매해서 뭐 드릴 말씀이 없네요.


3) 고객센터 응대는 어땠나요?
평가: ★★★★★ ▷이유:이번엔 문제가 없어 응대 받지 않았으나 이전의 기억은 좋습니다.


4) 드럼코리아닷컴를 이용해보신 전체적인 평가를 해주신다면?
평가: ★★★★★ ▷이유:항상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드럼코리아 덕분에 좋은 제품 싸게 잘 사고있습니다. 우리 교회 드럼이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어요.


금요일 특가는 제가 매주 기다리고 잘이용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엔 뜬금없이 헤드폰이 올라왔길래 그냥 넘어가려다가 미터기 바늘에 꽂혀서,높은 할인율에 맘이 흔들리더라구요.
일단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하려다가...

'살까말까 할땐 사지마라'고 하잖아요?
'이게 정말 나한테 필요한 걸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금 사용하는 쿼드비트 번들 이어폰으로도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고, 곧 여름이라 더워지면 오버이어 헤드폰은 좀 오버다, 머리에 왁스 바르면 제대로 쓰기도 좀 그렇고...
좋은거 이렇게 싸게 파는 것도 좀 의심스럽고.

'사지 말자'는 결론을 내리고, 핸드폰을 내려 놓았죠.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제품이 얼마나 좋은 건지 충분히 검색 좀 해보고 좋은 제품이라고 판단했을때까지 안팔렸으면 주문하자.'는 결심(?)을 하게되고...

결국 주문을 했네요.
비상금으로 사는거라 마나님 몰래 받아야하는데 급하게 주문하다가 주소를 집으로 하는 실수를... 그걸 배송 시작하고 알았고...

사족이 너무 길었네요.
제품은 정말 맘에 듭니다. 위에 열거한 오버이어 헤드폰의 단점은 생각도 안나게 할 정도로 아주 좋네요.

저는 뭐 헤드폰이나 이어폰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전문적으로 뭐가 어떻다고 설명은 잘 못하겠습니다만, 쓰고 음악을 들어보니 다르네요.

오버이어 헤드폰이 웬만하면 다 좋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좀 다르네요.
저음과 고음이 정말 제가 원하는 정도로 잘 배분이 되어있는것 같아요.
공연장에서 듣는 기분이 확 나네요.

(수년 전에 베트남 출장갔을때 샀던 닥터드레 디톡스 짝퉁을 50불인가 주고 샀는데 그땐 되게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듣다보니 저음이 너무 세서 가사도 잘 안들리더라구요. 비교 대상이 짝퉁이라 좀 그렇습니다만.ㅎㅎ)

이거 쓰면 음악에 정말 집중이 잘 됩니다.
바깥 소리 차음이 정말 좋아요.
지하철에서 사용하기 정말 좋을 듯해요.
전 지하철에서 통화하는 소리, 시끄럽게 대화하는 소리, 껌씹는 소리등에 상당히 민감하거든요. 정말 싫어해요. 근데 이거 쓰면 하나도 안들릴 것 같네요.

저도 제품을 사면 설명서는 하나도 안보는 사람이라 미터기가 작동을 안해서 불량인가 생각을 했네요. 스위치가 따로 있습니다. 충전도 시켜줘야하구요. (충전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라구요.) 스위치가 숨어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 확인하시기 바래요. EQ로 스위치를 올리면 저음이 더 강조가 됩니다. ANC는 뭔지 모르겠어요. 일단 둘 다 미터기는 작동이 됩니다.

미터기는 볼륨을 좀 올려야 움직이는걸 인식할 정도로 움직이더라구요.
제가 LG G6를 사용하는데 볼륨 25~30 정도는 올려야 잘 움직입니다.
전 커널형 이어폰 사용할 때 20미만으로 듣는데, 이 헤드폰으로 제가 느끼는 커널형과 비슷한 볼륨은 30정도 되네요.

그러나 제가 쓰고 있을때는 미터기가 움직이는지 거의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ㅎㅎㅎ
거울을 봐도 옆쪽에 있어서 흘겨봐도 썩 잘보이지 않아요.
남들이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불빛이 노란빛이라 그런지 예뻐요.

오늘도 금요일 특가로 올라왔던것 같은데 다음에 또 올라오면 하나 더 살까 생각도 합니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정말 좋을 듯해요.
오늘은 너무 늦게봐서 벌써 팔렸더라구요.

이런 비싼(제 기준으로) 헤드폰은 처음 사봤지만 정말 맘에듭니다. 이쁘구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