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에 있는것은 아니지만

기도원에서 이번에 청년부 수련회를 진행할떄

이 매트가 있길래 사용을 해봤습니다.

제가 이번 수련회때 3기통에다가 (베이스, 스네어, 플로어)

심벌을 7개 사용을 하였는데

9개짜리 매트는 좀 많이 좁더군요

먼저 이 매트의 유무는 굉장히 차이가 났습니다.

저희가 예배했던 공간이 나무재질에 약간 협소한 공간에다가 (4~50명 정도 들어왔는데 4/5정도 찼음)

드럼의 위치 또한 청중들과의 거리, 다른 세션, 싱어들과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져서

음향을 잡는데 약 4시간정도를 저희교회 유일한 전문 엔지니어 형님과 쩔쩔매서 겨우 완성시켯습니다.

하지만 차이나를 칠때마다 (이때 저 정말 살살쳤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더군요 평소보다 진짜 살살친다고..)

하울링이 계속일어나서 나중엔 아예 차이나를 치지 않을정도로 공간이 울림이 많고 협소했습니다.

이런장소에서 베이스의 방진을 막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죠.

밑에 후기들 몇개를 보니 방진효과가 별로 없다고 하는데 사실상 베이스의 울림자체는 페달을 밟는것 자체부터

시작해서 저음역대로 가장 강력한 부스트를 일으키기 떄문에 이 매트 하나로 커버하는건 불가능 합니다.

물론 저도 깔았을때 울림이 약간 줄어든것을 보고 감탄할 정도로 아주 약간만 커버를 할수 있죠

여기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그 기도원에 있는 이불들을 동원하였습니다.

이 매트 위에 굵기가 약 5mm 가량 되는 이불을 3겹정도 가로질러 겹쳐서 (셋트 전체에) 깔아보았습니다.

4겹으로 깔으려니 워낙 푹신해서 셋트가 흔들리더군요. 3겹으로 겹쳐 깔아서 연주를 해보니

엔지녀 형님도 OK 사인을 줄정도로 울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장소가 기도원이고 수련회 떄만 집회를 하면 됫고 청중들이 청소년들이었기 떄문에

이해가 가능한 방법이었다구 생각되구요

일반 교회에서는

제 생각인데 아마 이제품 같은 사이즈로 2개 사서 겹쳐 깔면 완벽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불처럼 많이 겹쳐 깐다고 해서 흔들리지도 않으니 말이죠.

DW나 SONOR 혹은 PEARL, TAMA, YAMAHA 사의 하이앤드 모델 정도가 아니면

스네어 스탠드나 플로어탐의 다리 그리고 심벌 스탠드의 다리에서도 수많은 진동들이 발생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런 매트를 사서 쓰는것은 베이스의 방진 뿐 아니라 전체 드럼 사운드에도 불필요한 울림이 줄어들어 훨씬더 또렷하고 정확한 음색을 낼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전체적인 사운드에도 다른 세션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질수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