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A만을 쓰다가 여러 스틱을 비교해보면서 써보고 있습니다.

전번에는 프로마크스틱 위주로 써봤는데 이번에는 다른 컨셉이 빅퍼스스틱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프로마크와 빅퍼스는 약간의 컨셉이 다르다는 인상입니다.

프로마크가 투박하고 수수한 느낌의 외형과 소리라면 빅퍼스는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의 외형과 소리입니다.

이것은 호불호가 갈릴 것이니 사용자들이 판단해야할 몫입니다.

빅퍼스에서 처음써본 스틱은  버디리치시그네쳐입니다. 워낙 유명한 드러머여서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호감이 갔습니다. 또 주위분들의 칭찬이 자자한 스틱이었습니다.

특징입니다.

1. 외형이 흰색페인팅이 되어 있어 좀 먹어줍니다. 연주하는 사람에게는 퍼포먼스도 꽤나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페인팅 냄새때문에 약간 비호감이었지만 조금씩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페인팅이 금방 까지지는 않습니다.(까지긴 까집니다.) 또 페인팅이 무광택이어서 은은한 느낌입니다.

2. 그립쪽이 두껍습니다. 이로인해서 그립감이 좋은 편입니다.

3. 팁이 스무스하고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빅퍼스의 팁은 프로마크와는 달리 세모같이 각이 진편입니다. 그런데 이 스틱은 팁과 스틱의 목부분이 스무스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튀지 않고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꽤 무거울 것 같은 외형이지만 실제 연주해보면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4. 림샷의 톤이 정말 너무 매우 좋습니다.

림샷톤이 너무 좋습니다. 날카롭지도 않고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고, 여러 스틱을 써봤지만 림샷을 쓸때면 버디리치가 생각날 정도입니다. 그 소리가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뽀대를 중심하고 두터운 그립감에 림샷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