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페달이 하나 필요했던 참에...
이번에 저가 스네어 하나를 이놈과 맞교환 했습니다.
플레이트의 모양과, 캠에 글씨가 씌여 있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외관은 아이언코브라와 거의 동일합니다^^
외관만 동일한 게 아니라, 파워 있고 부드러운 움직임...
페달 액션도 아이언과 거의 비슷합니다.
페달링시에 잡음도 거의 없고요.
또, 아이언이...플레이트에 새겨진 문양때문에 슬라이딩이 힘들다는 말이 많은데,
이 페달은 슬라이딩할 때 발에 걸리는 느낌이 없어서...슬라이딩을 많이 하는 저에게 좋습니다^^
플레이트의 각도, 비터의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도 아이언의 그것과 같이...자유롭게 조절 가능하고요.
(아이언과 마찬가지로 육각렌치 사용)
내구성은....많은 기간동안 사용해 보아야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겉으로 보기에 내구성은 매우 좋은 듯 합니다.
아이언과 부품 호환도 될 듯 하니...AS도 잘 될 거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아이언 코브라 특유의 검은 코팅 있죠? 그 코팅의 마무리가 좀 정교하지 못한 건 있는 듯 합니다.
또, 베이스드럼 후프에 장착하는 부분에 있는 고무가 몸체에 붙어 있지 않고 그냥 끼워져 있어서...
베이스드럼에 장착할 때 가끔씩 빠져서 애를 먹는 때도 있고요.
그리고....플레이트 각도, 비터의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이 좀 뻑뻑한 감이 있군요.
물론...뻑뻑하게 돌아간다는 점은...세밀하게 각도를 조절하기 쉽다는 장점도 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플레이트 각도를 조절하는 부분의 플라스틱에 아이언과 마찬가지로 눈금이 있긴 한데...
플라스틱에 맞물리는 베어링에는 눈금이 없어서;;;;
기준을 삼을 눈금이 없다는 게...문제입니다.
물론 눈금 하나하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세밀하게 조절하시는 분이 별로 없으실 거 같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프링 텐션이 다른 기종에 비해서 좀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텐션을 가장 약하게 해 놓아도....좀 힘을 주어야 스프링의 Speedo Ring을 걸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결코 부담되지 않는 텐션입니다.
가끔가다...스프링 텐션을 엄청 루즈하게 놓고 연주하는 분들을 본 적이 있어서 하는 소립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맞지 않겠죠?
결론적으로....
이 정도 기능에 고급 페달 중고가 정도로 신품을 살 수 있다는 메리트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언 코브라를 지나치게 이미테이션 했다는 느낌이긴 하지만....^^;;;;
이렇게 부담없는 가격은....소비자들에겐 희소식이죠^^
만약에, 내구성까지 아이언 코브라와 동일한 수준이라면...
이 페달이 중저가 페달의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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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용기 감사드리구요, 적립금 지급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꾸벅~~
영자님께서는 오해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