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게된 사연이 있는 심벌입니다.사연은 비밀^^

우연인지 필연인지.. 대표님 참 대단하시네요. 이런사업을 하시다니..

아무튼 음악업계에 있으면서 한국이라는 (나름대로는 불모지?) 곳에서 많은걸 경험해보기 어려운데 이번 리뷰로 흥미로운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먼저 UFIP심벌을 가장 선호하구요. 이번에 좀 변했달까?

리뷰를 하기전에 많은 분들을 보면 주관적인 부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하기 전에는 그저 카페나 외국영상보면서 영상에서 그렇다면 당연히 아 그렇구나 했어야 하는 부분도 많은데.

요즘 시대엔 너무나 쉽게 좋은 자료를 접할수있고 느낄수 있어서 그것이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단점은 너무 많은 자료와 리뷰에서 너무나 잘못된것이 당연히 사용되고 있다거나 단어 표현이 알고 말하는건지 모르고 말하는건지 전문적인듯 보이면서 잘못된것이 많다는 것이지요. 사설이 좀 길었습니다. 이런말 하다가는 밤을 지새겠네요^^;

제가 드러머라기보다는 엔지니어적인 관점에서 좀 살펴보았습니다. 그냥 딱 보면 예전에 이스탄불이나 보스포러스에서 볼수있는 흔한 디자인에 딱히 눈에 띄

는 모습은 없었지만. 드럼코리아에서 살펴보니 대표님이 대표이신거 같더라구요(???)

유명 탑 심벌 메이커와의 당당한 자신감에서 뭔가 의아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느낌은 드럼은 아직 한국에선 멀었다. 라던가? 심벌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요? 가격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가격차이도 많이 나더군요. 탑 메이커들과 비교했을때 말이지요.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러니 했달까요? 사실 링크를 통해 소리를 들어보시면 길진 않지만 로벤심벌이 아니고 질전이나 다른 유명한 회사들의 심벌들과의 차이를 느끼실수 있나요? 주관적인 부분이야 어쩔수 없이 개인 개인마다 다를수밖에 없는데.

정답이라는것은 없다 라는 메인관점에서 볼때 로벤심벌은 유명탑 심벌 질전,사비안,보스포러스, 유핍등.. 과 품질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드럼이라는 사운드가 엔지니어에게 들어오면 왠만하면 원래 소리보다 왜곡?된 다른소리로 대부분 변하게 됩니다. 곡의 특성마다 지향하는 소리가 다를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아닐수도 있으니 다 그렇다고 말할순 없지만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주의하셔야 하는겁니다. 수공품이라 같은 심벌이라도 소리가 조금씩 다를수있다 라는건 어쩌면 당연한 부분이기때문에 말하기가 애매하지만 그점을 제외 하더라도 단순히 초고가 유명 심벌이라도 연주하는 사람마다, 스틱마다 장소마다 소리가 다르다는 점이지요. 아무리 좋은 악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준다고 좋은 소리가 난다? 있을수가 없다고 봅니다. 이 말뜻은 각자 개인의 환경과 실력에 따라 소리를 판단하기 쉽다 라는 점입니다. 앞서 말했던 악기소리를 충분히 객관적인 장소에서 일정한 실력이 아니라면 정말 제대로된 심벌컨셉과 소리를 판단하기 어렵고 잘못된 판단들이 나올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상황이 다 그럴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제 시작 되어야 할까 라고 생각한 부분이 유명심벌들은 이미 축적된 자료로 무수히 많은 좋은 자료들이 개개인에게서 쏱아져 나와있고 로벤은 회사 차원에서의 자료들을 제외하고서는 그다지 많지 않은 개인 자료들로 인해 쉽게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점에 있는 것 이지요.

제 엔지니어입장에서 살펴보면 드럼도 함께 하지만.. 쓰고 싶은 심벌이란 한곡 한곡마다 표현이 얼마만큼 가능한가(믹싱과정에서 변화를 주어도 생각한대로 상상한대로 소리가 나온다)라는 부분입니다.유명심벌 제조사를 보면사실 재즈용이니 락용이니 하이브리드니 심벌마다 컨셉이 나오는게 오히려 사람들에게 심벌의 단면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것같아서 표현의 자유랄까? 사람마다, 스틱마다, 터치마다 소리가 다다르고 무한한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인데 그것을 대폭 축소시켜서 마케팅으로만 이용하는 부분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랄까요? 표준적으로 락에 많이 쓰인다라던지 재즈에서 많이 사용한다라는것은 정말 많이 쓰였던 것 축적된 자료 일뿐인데 많은 한국리뷰를 보면 한쪽면만 보는게 사실 많고, 그게 또 정설로 받아드려지고 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옳다고 볼수만은 없다고 봅니다.

또 말이 다른곳으로 샜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리뷰로 돌아오면 엔지니어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곡의 컨셉에 얼마나 변화를 주어도 소리가 잘나느냐 라는 부분입니다.

일정 클래스 이상의 심벌들은 그 표현의 변화폭이 상당히 큽니다. 질전의 A커스텀으로 할수있는 곡이 무수히 많고 사실 들어보면 이게 A인지 K인지 알게 뭐야? 정말 소리만으로 구분이 확실히 되십니까? 음악 앨범작업에서 특히 다른악기보다 왜곡과 무수한 이펙팅이 들어가는 악기가 드럼인데 어디회사 드럼인지 어디 심벌인지 알수있다면 그건 신이지요. 말이 안됩니다. 즉, 단적인 예로 저가형이 1에서 3까지의 변화의 폭이 있다 라고 치면(저는 처음쓴심벌이 개미표였습니다) 탑클래스 심벌들은 그 폭이 1에서 10,, 또는 20~30이 될수도 있다라는 점이지요. 그 폭이 크기때문에 쓰기가 좋다 라는것이고 많이 쓰이고 좋은소리의 정석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랄까요? 심벌이 정말 미묘한게 알수가 없는게 치는 사람, 터치마다 느낌이 다 달릅니다. 다이나믹 하달까요? 국내 녹음 스튜디오에서는 대부분 왠만하면 비슷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스튜디오의 같은 악기를 사용한다면 더할나위없이 비슷해지지요. 외국에서는 정말 많이 다릅니다. 같은 드럼인데 같은 심벌인데 다른 소리가 납니다. 그것도 좋은 방향으로. 국내연주인들이 별로다 라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우리가 단면적인 부분만 보고있다는 점입니다. 음악이라는게 표현의 자유, 공간이 무한대인데 한국은 한계를 정해놓고 정답을 하나만 만들어 놓는 느낌이 강합니다.

스스로 질문 해보십시요. 스스로의 컨셉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무언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진않을까?

한계를 정하지말고 단정짓지 말고 무한하게 시도하고 변화를 줘보세요. 신나고 재미나고 좋은 음악이 나옵니다. 헤어나오질 못하죠.

그게 음악이 아닐까요^^;;

또 다른길로 빠졌군요.--;

어떻게 표현할까요? 미국에선 아마 제 기분일때 이렇게 말했을껍니다. 륄리 륄리 나이스!!! 붸리붸리 쿨!!

사실 비슷한 컨셉을 지닌 보스포러스라던가 이스탄불등.,. 탑 메이커 회사들과의 특별한 차이점은 찾기 어렵습니다.

극단적?으로 한번 붙어보자면 질전의 K시리즈들이랑 비교를 해도 녹음을 하고 앨범화 되는데 발생하는 차이가 없다고 볼수도 있어요.

에이~ 그럴리가.. 가격차이가 나는데.. 이러실분들도 분명히 있으시고. 에이 그래도 틀리긴 틀리지! 뭔가는 달라 하시는 분도 있으실테고

K가 좀더 다크하고 서스테인이 좀더 뭐 이런 분들도 계실껍니다.

네! 다릅니다. 그렇게 보자면 다른게 맞는데.. 녹음을 해보시면 연주하는 드러머의 느낌탓이 더 큽니다. 눈가리고 테스트하면 구분하기가 어렵고 녹음된 결과물(앨범작업이 끝난)을 보자면 그놈이 그놈이다 라는 표현까지 쓸수있을정도 랄까요?

먼저 말씀드린 저가형 의 폭이 1~3정도 탑 심벌들이 1~30 이라고 가정할때 로벤의 심벌은 1~30이 나오는 심벌입니다.

어디의 어디 제품이 다크하니 밝고 풍성하니 뭐 이런 추상적인 표현에 갖히는것보다 한계를 풀고 다시 접해보십시요.

스틱만 바꿔도 A가 K같이도 되고 K가 A같이도 들리는것을 느끼시고 거기에서 새로운 터치의 맛을 그 재미를 경험 하실껍니다.

스틱의 팁재질, 모양 나무 종류에따라서도 어마어마 하게 다른데 너무 제한하진 마세요!

그렇게 긴 여행을 떠나시다보면 자기가 가장 표현하기 좋은 심벌이 제일 좋은 심벌입니다.

다른 경험없이 나는 A커스텀이 가 제일 잘맞아 뭐 이런분들 많으신데 딴지거는것은 아니지만 다른 경우의 수가 더 좋을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로벤 스페이스 시리즈 하이햇은 단순히 가격대 성능비 따위의 말이 아닙니다.유명심벌들보다 가격이 싼데 소리가 괜찮다 라는 표현은 옳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로벤이후로 오히려 유명 메이저 심벌회사들의 거품이 얼마나 심한건지 확 와닫던데요.

가격대 성능비 라는 말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데.. 너무 그런말로 한계를 정해버리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유핍바이오닉=질전K=사비안HHX=로벤 / 저는 이제 이렇게 봅니다. 이렇게 4가지 종류를 쓴 이유는 이 심벌들이 저에게 동일한 감정을 표현 할수있도록 해주는 단적인 예제랄까요? 뭐가 더 좋다가 아닌 나에게 1부터 30까지의 표현을 가능하게 해주고 녹음 및 믹싱과정에서의 불편함이 없는 좋은 좋아하는 심벌 이라는 점입니다.

드코 여러분! 이제 봄도 다가오고 올한해 한계를 부디 넓히셔서 싸고 쓸만한 심벌이 아닌 정말 좋은 심벌로 소리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선입견을 버리시고 소리만 들으신다면 즐거운 음악생활의 좋은 동반자가 될것 같습니다.

사연이 있게 구매를 한 심벌이지만 정말이지 나이스! 한 경험 이었습니다. 무슨말을 썼는지도 잘모르겠네요. 좀더 다른 심벌들도, 드럼들도 경험해 보고 싶어졌네요. 본거트도 대표님이 하시는...^^;

이번 유튜브리뷰는 는 카메라가 없는 상황에서 소리 녹음으로만 표현된거라 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구비해서 다음 리뷰를 실제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면서 진행해 보고 싶은데 과연 어찌 될런지..^^

제천의 실용음악학원에서 안비싸다고 할수있는 드럼과 저가형 심벌만 사용하다가 로벤하나 들어왔는데 차이를 줄여보려고 엄청 터치를 노력했는데 어떻게 들리실지 잘 모르겠네요. 좋은 기회가 온다면 좋겠지만~ 이번 경험도 매우 나이스! 했기때문에 참 만족했습니다.

+ 단점이 하나 있는데 데이브웨클 스틱 붉은색으로 했는데 심벌에 붉은게 다 뭍어나서 가슴이 좀 아프네요. 연주한부분만 벌개요~

영상의 사진에서 느껴지시려나 모르겠네요^^ 즐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