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에 구입해서 교회에서 사용중입니다.
교회 예배당이 작아서 어쿠스틱드럼을 쓰기엔 무리가 있기에 전자드럼을 구입했습니다.
다른 악기, 피아노, 신디, 기타등과도 소리 조합이 잘 어울리고,
장소의 규모에 맞게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게 가장 큰 매력이네요.
그리고 드럼소리의 전자음도 일반 사람듣기에는 크게 차이 나는 것 같지도 않다고 하시구요.
특히 드럼의 스내어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사이드샷이나, 림샷도 소리 표현도 잘 나고,
스내피 조절도 쉽고요,,,
다른 분들 사용기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은 다 그대로입니다.
근데, 심벌에서는 어쿠스틱에서 표현할 수 있는 잔잔한 롤링이나 말렛 등을 사용할때의 느낌은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어쿠스틱 심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씨밀라 10인치 스플래시, 이스탄불 16, 18인치 심벌하고요,
소리밸런스만 잘 맞추면 전자드럼과 곧잘 어울립니다.ㅎㅎㅎ
(어쿠스틱심벌은 세게치면 너무 튀어서 살살쳐야만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햇은 패드가 고무인지라 타격을 할때 스틱이 고무헤드에 팍팍 흡수되는 느낌이라.
처음에 드럼을 좀 치고 나면 팔이 뻐근합니다.
반동도 어쿠스틱드럼에 비해 훨씬 덜해서 힘도 많이 들어가고요,
그래서 하이햇은 과감히 포기하고
기존에 있던 어쿠스틱 이스탄불 하이햇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것도 소리 균형만 잘 마추면 별 무리 없이 소화되더군요, 설정은 메이플 커스텀으로 했구요)
단점으로는 위에서 말한 하이햇을 칠때 반동이 패드에 흡수가 너무 많이 된다는 것이구요,
오른쪽 심벌(킥패드와 연결해서쓰는)의 소리가 다른 심벌보다 작다는것.
고무패드라 많이 연습하면 팔이 뻐근하다는 것,
베이스 패드가 작아서 더블페달을 사용시 양쪽 비터의 소리의 균형을 맞추기가 좀 어렵습니다.
여러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는 참 괜찮은 전자드럼임에는 틀림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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