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이제품을 알게되었고 요즘 부빙가 나무가 보호수종이 되면서 부빙가 드럼 신품 구하는것이 몹시 어려웠는데 마침 구매할수있었다. 드코 담당자의 친절한 안내와 응대에 감사한다.
드럼세트 자체가 부빙가인데 스네어는 부빙가 재질이 없었다. 3년전 안타깝게도 팔아버린 타마 스타클래식 부빙가 8인치가 마지막 부빙가 스네어였다.
오늘 세트에 걸고 이 스네어를 친 느낌은 솔직히 기대 이상이라는것이다. 타마 스타클에 비해 조금 더 두터운 두께와 다른 적층방식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7인치의 깊고, 부빙가의 차갑고 알맹이진 소리, 그리고 두텁고 풍성한 울림이 매우 좋았다.
다만 러그와 텐션로드의 결합이 다소부드럽지 못한것이 조금 아수웠으나 스네어가 나온게 벌써 10년전임을 고려할때 조금은 납득이 가는 사항이었다.
감히 주제에 누구에게 권할만한 실력은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하지만 최소 내가 쓰기에는 아주 썩 마음에 드는 제품임에 분명하다. 또한...이제 구하기 힘든 부빙가라는 점에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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